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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푸3

소중한 아이 말티푸 소중한 아이 말티푸 며칠 전 새벽에는 바람 소리에 창문이 흔들리면서 잠에서 깨게 됐어요. 그 순간 잠결에도 오래된 베란다 창문이 깨지지는 않을는지 걱정스러웠어요. 얼마 전 이사 갔다고 집들이했던 지인 집에 다녀오고는 한참을 생각했어요. 새 아파트도 아니고 조금 살았던 아파트로 들어갔다는데 그게 그렇게 부러워서 속 좁게 남편을 흘겨보고 했던 콩새맘이었어요. 참 욕심도 많죠. 아이들 공부 잘하고 착하고 건강하게 자랐으면서 돈까지 많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제가 한심했어요. 이젠 기도 제목을 바꿔볼게요. 누구 하나 아프지 않게 가족이란 테두리가 더 단단하고 소중하게 건강하게 해달라고 말이죠. 2024. 7. 6.
말티푸는 잠꾸러기 콩새맘 집에 찾아 온 소중한 아이 3살 된수컷 말티푸 버디를 소개합니다. 어제는 저녁 시간에 식구들이 각자 쉬고 있었는데 조용한 틈을 타서 버디가 사고를 쳤어요. 그걸 목격한 남편이 버디를 훈육하겠다고 벽에 앉혀 놓고 혼내고 있더라고요. 한참을 벽에 앉혀 놓은게 미안했는지 저보고 버디에게 가보라잖아요. 벽에 기대서 반쯤 쓰러지려는데도 안 넘어지려고 버티고 있는 버디를 보고 얼마나 웃기던지요. 정말 아이들 키울때랑 똑같은거 같았어요. 한참을 콩새맘 품에서 있더니 힘들었는지 저러고 잠들었어요. 버디만 생각하면 너무 행복합니다. 널 보면 웃을 수 있어서 감사해. 2024. 6. 22.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아이 엄마는 버디가 말을 했으면 좋겠다. 퇴근하면 가장 먼저 신발장까지 나와 반겨 주는 말이 없는 아이 3살 된 말티푸 이름은 버디입니다. 버디와의 퇴근 인사는 신발 벗고 거실에 바로 누우면 배 위에 올라앉아 얼굴을 서로 바라봅니다. 이마도 쓰다듬어 주고 눈도 쓰다듬어주고 뽀뽀도 하고 엄마가 출근 한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는 중입니다. 버디와 한참 교감을 하고서야 배 위에서 내려갑니다. 우리 가족에게 와줘서 고맙고 감사해. 모두의 바람은 아프지 않고 오랜 시간 함께 있는 거란다. 2024. 6. 14.